인터넷쇼핑몰을 운영해온 조영숙(44·천안 병천면)씨가 전국대회 사이버경진대회에서 장관상을 수상해 화제다.
조영숙씨는 천안시 병천면에서 23년간 영농에 종사하고 있는 여성농업인으로, 그간 인터넷쇼핑몰을 운영해 도시소비자와 직거래를 활성화시켜왔다. 지난 31일 경북 문경시에서 열린 ‘제5회 사이버농업인 전진대회’에 참가한 조씨는 우수한 실력을 선보여 ‘2010년 우수사이버농업인’ 영예를 얻으며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상을 받았다.
조씨는 현재 남편과 함께 봉황농장(http//www.524co.co.kr)을 운영하고 있다. 시설하우스 1800평에 친환경 오이재배와 한우 130두를 사육하는 조시부부는 2000년 홈페이지를 개설해 전자상거래를 시작했다. 초기에는 어려움도 있었지만 카페활동, 각종 직거래 행사참여, 내실있는 홈페이지 구성, 블로그 운영 등으로 판매량을 늘려나갔다.
현재는 (사)한국사아비농업인 충남연합회 부회장, 농림수산식품부의 ‘징검다리 서포터즈’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