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회화가 시민 곁으로 찾아간다.
천안박물관(관장 김희순)은 지난 18일부터 27일까지 5회에 걸쳐 조선시대 회화의 아름다움을 함께 느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아름다운 우리그림’ 특강을 준비한 것.
진경산수화의 새로운 화풍을 만들어낸 겸재 정선, 김정희 화파를 만들어낼 정도로 당대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했던 추사 김정희와 그의 제자들, 조선인의 삶을 그림으로 진솔하게 담아냈던 김홍도의 풍속화 등이다. 이외에도 민화, 계회도 등을 주제로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를 모시고 진행된다.
천안박물관측은 여름특강 ‘아름다운 우리그림’에 대해 자녀들과 신청하는 사람들이 많고, 주부와 어르신 등이 높은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특강일정은 ▷18일 겸재 정선과 진경산수화 ▷19일 추사 김정희와 그의 그림제자 ▷20일 조선인의 삶, 그림이 되다(조선시대풍속화) ▷26일 우리삶의 향기(한국민화의 이해) ▷27일 만남과 인연의 기록, 계회도 등이다.
박물관측은 이번 특강을 통해 조선시대 회화의 안목을 키움은 물론 우리문화와 역사 그리고 우리 조상들의 삶을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문의/ 041-521-2824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