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맨위로

목에 박힌 가시, 2년만에 빼내

천안박물관, 앞마당 업체건물 철거중

등록일 2010년08월24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개관 2년, 목에 박힌 가시를 빼내니 속이 시원하다.’

천안박물관측의 요즘 심정이다. 천안박물관은 2008년 9월 전국에서도 한 손가락에 꼽힐 만큼 최첨단시설의 위용을 자랑하며 개관했다. 하지만 개관 이전까지 박물관 앞 업체(대성주방)를 철거시킬 수 있다고 자신했던 박물관측은 업체가 제시한 높은 매매가격으로 난항을 겪어왔다.

그간 박물관을 다녀간 관람객은 50만명을 넘는다. 그들의 눈에 비친 박물관 앞 전경은 어땠을까. 때론 고물상처럼 각종 주방기기들이 너저분하게 밖으로 나와 미간을 찌푸리게 했던 업체는 최근 토지 1404㎡와 건물의 매매금액으로 12억4872만1000원을 보상받고 현재 철거중에 있다. 2년간 불편한 동거관계를 유지해온 박물관측으로서는 하루 빨리 철거돼 깨끗한 환경으로 거듭나기를 바라고 있다.

<김학수 기자>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뉴스 라이프 우리동네 향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