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2010 시정주요통계자료’를 펴냈다.
이에 따르면 천안시 노인인구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6월 말 현재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4만3408명으로 지난해 말 4만2357명보다 1051명이 늘었다. 2006년에는 3만6842명이던 노인인구는 2007년 2337명, 2008년 1734명, 2009년 1444명이 증가했다. 지속적인 증가로 인해 기초노령연금 대상은 2만7325명, 독거노인도 9965명에 달했다.
노인인구 증가세는 평균수명 증가에 따른 것이다. 노령화와 인구유입에 따른 자연증가가 주된 요인으로 해석된다. 이런 이유로 경로당도 2006년 594개에서 643개로 늘었고, 노인복지시설도 2006년 5곳에서 28곳으로 늘었다.
이 외에 천안지역의 의료시설은 종합병원 4곳을 비롯해 581개소에 의료인 1922명이 거주하고 의료급여 대상자는 1만3521명에 달했다.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는 6692가구 1만1894명으로, 등록장애인은 2만1741명으로 나타났다.
또 천안시 전체면적 636.23㎢에 인구밀도는 ㎢당 867명 수준이며, 공무원은 1807명으로 인구 309명당 1인을 차지했다.
주택은 19만5000호로 92%의 보급률을 보였고, 도로연장이 981.3㎞, 포장률 77%, 상수도보급률 86.1%로 1인1일 347l의 급수량을 보였다.
한편 이번에 발간한 시정 주요통계자료는 기본통계, 문화·체육·고나광, 농·임업, 산업경제, 사회복지·환경, 건설·교통, 국가경제 통계 등을 담고 있다. 시민활용이 가능하도록 천안시 홈페이지에도 시정 주요 통계자료를 게시할 계획이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