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중현 후보를 비롯한 자유선진당원들이 3보1배에 나서고 있다.
자유선진당과 박중현 후보가 입을 앙다물었다. 지난 15일 본격적인 선거유세의 시작을 ‘3보1배’로 시작한 것이다.
3보1배 시행이유를 그들은 2가지로 밝혔다. 첫째는 지난 6·2선거에서 자유선진당 소속 충남도지사를 배출하지 못한 데에는 충남도민의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한 심판임을 인정하고, 다시 기대에 부응하는 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한 의지의 표현이다. 둘째는 40대의 박중현 후보가 당선되면 자유선진당이 젊은 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해 장차 정권창출 정당의 면모를 갖추겠다는 의지를 내보이는 것이라고. 박중현 후보는 “3보1배가 일회성이 아닌, 선거기간 내내 계속할 것”임을 밝혔다.
또한 박중현 선거후보대책위는 ‘고개숙인 천안! 바로 일으켜 세우겠습니다’는 슬로건을 내걸었으며 젊은 유권자들의 관심과 소통을 위해 ‘젊은 꿈, 젊은 힘, 젊은 천안!’이란 캐치플레이를 내세웠다.
한편 박 후보는 14일 후보등록을 마치고 “혼신의 힘을 다해 선거에 임할 것이며, 타 후보를 멀찌감치 따돌리고 압도적 표차로 당선될 것을 확신한다”고 자신했다.
상대방 후보들을 깎아내리며 비교우위를 논하기도 했다. “제벌2세와 검증된 능력의 젊은 일꾼, 허위공약 남발왕과 실천가능한 생활밀착형 공약을 제시한 참일꾼간의 대결”이라며, 어떤 후보가 천안시민의 원하는 인물인가가 이번 선거를 결정지을 것이라 말하기도 했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