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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의정활동’ 마음가짐으로

6·2지방선거당선자 릴레이인터뷰 <천안시의원>/ 사선거구 안상국(51·한나라당)

등록일 2010년07월14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천안시의회 사선거구(도의회 7선거구)는 쌍용1·2·3동에 해당한다. 하나의 법정동이 인구증가 등으로 분동된 것. 법정동의 성격이 비슷하다 보니 쌍용1·2·3동이 갖고 있는 이미지 또한 비슷하다. 아파트가 전체 골격을 이루고 있다 보니 ‘아파트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다. 높은 인구밀도는 교통문제, 주차문제, 녹지대 부족 등의 문제점을 안고 있는 지역으로, 안상국(한)·장기수(민)·주일원(선) 의원이 6대 의회에 입성하면서 지역구 현안을 챙기게 됐다.

 ‘네잎클로버의 행운보다 세잎클로버의 행복이 더 소중하다.’

새로 뽑힌 6대의회 21명의 의원. 이중 안상국 의원은 ‘최다선 의원’이란 기록을 갖게 됐다. 역대의원 계보로도 장상훈씨와 함께 ‘최다선(4선)’이며, 현재진행형으로 5선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하지만 그는 4선을 행운의 의미로 두었다. 오히려 3선 10년의 의정활동을 행복으로 표현하며 가치를 매겼다.

최다선 기록을 얻었지만, 몇 번이고 꿈꿔오던 ‘시의장’ 자리는 6대의회 전반기에도 빗겨갔다. 최다의원들이 포진한 한나라당 소속이며, 5대 전반기 부의장도 역임한 바 있다. 하지만 아쉽게도 한 표가 시의장과 평의원을 구분하는 판관이 될 줄이야.

지역 주민들에게 보답하자는 의미로 4선을 ‘헌신’이란 단어로 압축, 최선을 다해보겠다는 의지를 다졌지만, 첫출발이 일단 원함을 얻지 못했다.

“이번 4선을 마지막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의장을 지내고 평의원 하면 자칫 겉돌고 지역발전에도 도움이 안 된다고 봅니다. 한 곳에 너무 오래 있어도 ‘고인 물’과 같이 좋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번 6대의회에 마무리를 잘해 아름다운 족적을 남기길 간절히 원한다.

“그동안 우리지역은 부족한 기반시설도 다 갖췄고, 일이 없다고 할 순 없지만 웬만큼 현안사업이 완료된 상태입니다. 아쉽게 전반기 의장은 못됐지만, 평의원으로서 시민과 약속한 것들을 지키고 정리하는데 시간을 보낼 생각입니다. 소외받는 계층에도 관심을 기울여 그들의 충족감을 위해 하나하나 살펴보고 처리하겠습니다.”

‘마지막’을 강조하는 안 의원은, 그렇다고 정치봉사를 접겠다는 뜻이 아니라고 확실히 못박았다. “아직 젊은 나이입니다. 지역을 위하고 국민을 위해 할 수 있는 데까지 봉사를 더 하고 싶은 생각이 있습니다. 적합한 봉사자리를 찾아야겠지요.”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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