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서북구선관위는 지난 5일 방문홍보단 16명을 위촉했다. 이들은 2인1조로 공공기관 및 단체 그리고 마을회관 등을 방문해 투표참여 동참을 호소할 예정이다.
천안시가 오는 28일 실시되는 천안시을 선거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의 사무지원에 나섰다.
시는 직원 3명으로 ‘국회의원보궐선거 지원상황실’을 설치하고 선거인명부 작성, 투·개표 관련 업무지원 등 법정선거사무 처리에 들어갔다.
선거일에 투표소에 가서 투표할 수 없는 유권자를 대상으로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부재자신고서’를 읍면동별로 접수한다. 보궐선거의 부재자투표는 별도의 부재자투표소를 설치하지 않고 거소투표를 실시할 계획이다. 부재자신고를 한 선거인은 선관위에서 발송한 투표용지에 기표한 후 28일(수) 오후 8시 관할 선관위에 도착할 수 있도록 우편 투입해야 한다.
14일부터 16일까지는 선거인명부 열람과 이의신청을 받고, 오는 21일자로 선거인명부를 확정하게 된다. 또 학교 36곳, 관공서 9곳, 노인정 19곳, 마을회관 4곳, 기타 4곳 등 모두 72곳에 투표소를 선정·추천했고 투표관리관 72명, 투표사무원 216명을 추천하는 등 선거사무 추진에 철저함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6일 예비출력한 선거인명부상 서북구지역 유권자는 22만8111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서북구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허용석)는 7·28보궐선거의 투표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지난 5일부터 읍면동 마을회관 등을 순회하며 투표참여를 홍보할 방문홍보단 16명을 위촉했다. 이들은 2인1조로 공공기관 및 단체 그리고 마을회관 등을 방문해 투표참여 동참을 호소하면서 발로 뛰게 된다.
천안을 지역은 다른 지역에 비해 유권자 연령대가 낮고 외지에서 전입 온 유권자도 많으며, 또한 선거철이 휴가철이라 투표율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서북구 선관위는 투표참여 홍보를 위해 읍면동마다 대형현수막을 게시했고, 시내버스 외부와 아파트 엘리베이터 승강장에 LCD 광고를 하는 등 투표율 높이기에 힘쏟고 있다.
아울러 보궐선거가 공정하고 깨끗하게 치러지기 위해서는 유권자의 자발적 협조가 필수적임을 인식하고, 선거법 위반행위에 대한 적극적 신고·제보(1588-3939)를 당부했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