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북구 선거관리위원회는 6월30일 선거부정감시단 활동을 시작했다. 오는 7월28일 천안시 을선거구 국회의원보궐선거의 부정실태를 감시하기 위함이다.
선거부정감시단 50명은 감시·단속교육을 받으며, 철저한 임무수행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들은 재·보궐선거의 특성상 선거초반에 공명선거분위기가 필요하다는 입장. 예전과는 달리 충남도 선관위의 감시·단속인력을 현지에 파견해 현장 지휘단속반을 설치했다. 감시`단속업무에 관해서는 도선관위가 직접 업무를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서북구선관위은 이번 국회의원보궐선거가 공정하고 깨끗하게 치러지기 위해서는 유권자의 자발적인 협조가 필수적이라며, 선거법 위반행위에 대한 적극적 신고·제보(1588-3939)를 당부했다.
이날 충남도와 천안시서북구선관위, 인근 선관위 간부, 단속담당직원 등이 참석하는 보궐선거 특별대책회의도 가졌다.
특별대책회의에서는 단속업무를 추진함에 있어 ▷금품·음식물 제공▷비방·흑색선전행위 ▷공무원의 조직적인 선거개입 ▷불법사조직 설치·운영행위 등 중요선거범죄 단속방침을 시달하고, 이번 선거와 관련한 현안과 대책을 중점 논의했다.
한편 이번 보궐선거가 여름 휴가철 중에 있어 과거 재`보선보다 투표율이 저조할 수 있다고 판단, 올바른 후보자가 당선될 수 있도록 유권자들이 빠짐없이 투표에 참여해 주길 당부했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