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일 목천IC 옆 천안종합휴양관광지 내에 ‘천안휴러클리조트’가 오픈한다.
휴러클리조트의 강점은 ‘테딘 워터파크’. 천연탄산온천수로 휴식을 즐기고, 짜릿한 어트렉션으로 쿨한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테딘 워터파크는 실외 1만9834㎡, 실내 1만3223㎡로 최대수용인원 1만3000명을 자랑한다. 이 정도면 중부권 최대규모의 워터파크. 국내 최초로 도입된 쓰나미슬라이드와 국내 최장 와일드 익스트림리버 등 10여 종의 슬라이드는 압권이다. 게다가 천연 탄산온천수로 만들어진 스파존 등에서 색다른 물놀이 체험이 가능하다.
테딘 워터파크의 가장 큰 특징은 자체개발한 테딘패밀리를 기본컨셉으로 ‘유럽여행’의 스토리를 입힌 것. 유럽 7개나라의 유명건축물과 유적지를 배경으로 테디베어 형상물이 설치돼 유럽여행을 연상케 한다.
워터파크에서 기분이 한껏 고조됐다면, 자리를 옮겨 따뜻한 스파로 가보자.
스파존은 수질 좋은 천안 온천수에 칼슘, 칼륨, 마그네슘, 미네랄 등이 풍부한 탄산온천을 더해 피부미용과 다이어트에 제격이다. 또한 성인병 예방과 혈액순환에도 탁월한 효과를 나타낸다. 뭉친 근육을 풀어주고 테라피 효과를 주는 바데풀, 넥샤워 등과 야외에서 연인과 즐기는 와인탕, 쟈스민탕, 연인탕 등 테마가 있는 스파도 함께 즐길 수 있다.
그 외 부대시설로는 핀란드 산타마을을 컨셉으로 한 ‘산타빌’ 푸드코트, 그리스 산토리니이아마을을 컨셉으로 한 ‘스낵존’, 가족이나 연인끼리 함께 쉴 수 있는 ‘카바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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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나미 슬라이드
전용튜브를 타고 부채모양의 급경사면을 따라 내려갈 때 스릴을 맛볼 수 있다.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쓰나미슬라이드의 수용인원은 시간당 120명. 높이 15m에 슬로프 길이는 48m이다.
-371m 와일드 익스트림리버
약 2~4m 높이에서 떨어지는 물의 낙차를 이용해 급류를 타고 떠다니는 와일드 익스트림리버는 젊은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시설중 하나다. 국내 최장길이 371m로, 네 번의 거대한 급류가 발생해 가는 내내 스릴을 즐길 수 있다.
-옥토퍼스레이서
깜깜한 슬라이드 안에서 360도 회전하고 멀리보이는 빛을 통과하면 몸이 공중으로 붕 날아오른다. 기존 튜브 슬라이드보다 속도가 빠르다. 높이 9m에 슬로프 길이 94m로 국내 최초·최장이다.
-바이킹 타워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가장 좋아하는 시설이다. 테딘 바이킹과 다양한 놀이기구들이 모여있는 수중모험 놀이시설이다. 머리 위로 쏟아내리는 티핑버켓을 비롯해 상대방에게 물총공격이 가능한 워터건, 5개의 슬라이드 등이 있어 지루할 틈이 없다.
-이외에도 2인용 튜브를 타고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짜릿함으로 무중력 상태를 경험할 수 있는 ‘블랙홀 슬라이드(높이 10m·슬로프길이 88m)’와 높이 10m에서 떨어지며 초기 급경사면의 짜릿함을 만끽할 수 있는 ‘웨이브 슬라이드’, 공중그물에 매달려 물 위에 떠있는 통나무 징검다리를 재빠르게 건너는 ‘레저풀’, 놀이터를 그대로 물 위에 옮겨놓은 듯한 ‘키디풀’ 등이 준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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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파크와 휴양콘도미니엄은 민간자본을 투입해 추진하는 ‘천안종합휴양관광지’의 선도시설이다. 천안시와 천안리조트 피에프브이(대표 김맹용)에 따르면 현재는 모든 시설공사를 마치고 막바지 개장준비가 한창이라는 것.
휴러클리조트는 2008년 10월 기공식을 가진 후 1477억원을 투입해 천안의 새로운 휴양관광시설로 모습을 갖췄다. 지상4층과 지상10층 규모의 콘도미니엄의 객실은 251개. 여기에 넓은 주차장과 사우나, 레스토랑, 세미나실 등 근린생활시설과 문화집회시설을 두고 있다.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있는 만큼 휴러클리조트의 개장은 천안시민들에게 넉넉한 휴식과 즐거움을 전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휴러클리조트 주변에는 독립기념관, 유관순사우, 병천순대타운 등이 있어 역사공부와 색다른 먹거리를 제공한다. 게다가 천안역, 천안터미널과 리조트 사이를 오가는 무료셔틀버스가 마련되고, 지역주민(충남전지역·청주·대전)의 경우 신분증 주소지 확인시 동반1인까지 워터파크 입장요금 골드시즌 20%, 기타시즌 30%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문의: 천안휴러클리조트(041-906-7000)/ 홈페이지 www.huracle.com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