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렛대학교 중국학과(학과장 김용범) 4학년 김유진양이 2010년도 상반기 신 HSK 시험에서 최고등급인 6급을 획득했다.
HSK는 전 세계에서 공통으로 시행하는 중국어 능력평가시험을 말하는 것으로, 쉽게 비유하면 영어의 토익인 셈. 이번에 획득한 최고급수 6급은 토익 990점 만점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김용범 학과장은 “중국학과 학생들은 입학할 때만 해도 중국어 회화는 고사하고 한자로 자기 이름을 쓰지 못하는 학생이 있을 정도로 사전 지식이 거의 없는 수준”이라며 “그러나 학점과 연계한 의무적인 방과 후 중국어 학습, 매 방학마다 실시하는 3주간의 방학 집중수업, 그리고 3+1제를 통한 3학년 1년간 중국대학에서의 학습을 통해 4학년때는 전공강의를 중국 원어민 교수가 담당할 정도로 상당한 수준에 도달한다”고.
한편 나사렛대 중국학과 3학년 31명은 지난 2월 3+1제를 통해 중국 안휘대학(안휘성 합비시 소재) 및 운남사범대학(운남성 쿤닝시 소재)의 교환학생으로 나갔다.
이번 김유진양의 HSK 만점 획득을 계기로 나사렛대학교 중국학과에서는 더 많은 학생이 최고급수에 도전할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