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유가족협의회(대표 박형준)가 천안시에 감사패를 전했다.
천안시는 지난 11일 유가족협의회가 마련한 감사패 전달식에서 천안함 용사와 유족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과 각종 추모활동을 벌인 점에 감사를 표했다고 밝혔다. 이날 유가족협의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은 기관단체·대표 등은 30여 명에 달한다.
천안시는 지역 이름과 같은 천안함과 1990년 자매결연을 교류를 이어온 인연으로 천안함 사건에 안타까움과 애도를 표하고 시 차원의 추모사업을 벌였다.
통합방위협의회는 지난 4월8일 해군2함대를 방문해 천안출신 장병 가족을 위로하고 위문품을 전달했으며, 천안시 건강가정지원센터는 유자녀 11명에 대한 심리치료를 도왔다.
천안시는 해군2함대 사령부에 방진복 등의 물자지원과 합동분향소 및 추모의 벽 설치운영, 추모제 및 추모의 글 띄워보내기를 가졌으며, 범시민대책위원회가 출범해 천안함 재건 20만명 서명운동과 추모공원조성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