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맨위로

좀 더 세심한 견제와 협력에 중점

6·2지방선거당선자 릴레이인터뷰 <천안시의원>... 다선거구 인치견(45·민주당)

등록일 2010년06월22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천안시의회 다선거구(도의회 3선거구)는 신안동과 원성1·2동, 중앙·문성동에 해당한다. 터미널과 법원 등이 있는 신안동은 한때 천안 제1상권으로 역할을 톡톡히 했지만 이젠 구도심화가 확대되고 있는 곳이며, 원성1·2동과 중앙·문성동은 구도심이랄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손 댈 곳도 많다. 다선거구는 인치견(민)·최민기(한) 의원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눈에 띄진 않지만, 있어야 할 곳을 아는 사람.

5대의회때 의회 행정사무감사나 시정질문 등에서 돋보이는 의원은 아니다. 하지만 지역민원 등에 성실한 모습이 6대의회 재선의 영예를 보상받는 건 아닐까.

“이번선거요? 보수층이 많은 지역이라 어려웠지만 초조해하진 않았습니다. 내가 한 것 만큼 평가받는 거라 생각했죠.” 쿨한 사고는 정당정치 폐해로 인한 소수정당의 어려움까지 포용한다. “중요한 건 지방의원 모두가 우리 지역을 위해 일해야 한다는데 있습니다. 거기에 정당적 편파성이 개입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인 의원이 6대때 관심사중 하나는 ‘안전사회’다. “지역구가 구도심의 취약성을 갖고 있는데다 학교가 참 많아요. 그래서 만나는 사람마다 안전문제를 꺼내듭니다. 대낮에도 불량학생들의 못된 행위들이 행해진다는 건 문제죠.” 가장 먼저 생각나는 건 CCTV 설치. “그렇다고 안전해지진 않겠죠. 불량학생 선도나 폭력행위 추방 등 다양한 정책이 필요하고 실천돼야 합니다.”

선거기간 논란이 됐던 천안시 재정문제에 대해서도 한마디. “많은 사람들이, 심지어 공무원들까지 우려합니다. 대형사업을 하는 것도 좋지만, 끝내놓고 시작하는 것이 좋지 않는가 하고요. 동시다발적으로 진행하다 보니 재정에 탈이 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거죠.”

또한 “성정동 천안축구센터의 경우 당초 500억이면 됐는데 결과적으로 1200억원이 들었습니다. 처음부터 정확히 분석하고 효과적인 일처리로 예상할 수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합니다.”

그는 6대의회때는 좀 더 세밀하게 시정을 살피고 때론 협력하고, 때론 견제하며 초심 잃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고. “그것이 날 뽑아준 지역구민에게 보답하는 길입니다.”

<김학수 기자>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뉴스 라이프 우리동네 향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