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오는 7월28일 실시되는 상반기 재․보궐선거의 공정하고 완벽한 처리를 위해 선거일정관리에 나섰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오는 7월28일 전국 8곳 가운데 충남 도내에서는 ‘천안 을(乙)’ 한 지역이 해당. 19일 현재 국회의원 후보자로 5명이 예비등록했고, 선거 15일 전인 7월13일부터 14일까지 2일간은 후보자 등록을 신청하게 된다.
이번 선거는 지난 6·2지방선거에 연이어 실시되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로, 선거결과가 정국주도에 영향력이 크다고 인식한 정당들이 당력을 집중할 것으로 보여 혼탁선거 우려가 높다.
이에 따라 충남도는 유권자들의 위장전입이나 부재자 허위신고 등을 철저히 방지하고, 선거위반행위에 대한 예찰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적발된 위법사례에 대해서는 엄정히 대처하기로 했다. 또한 이번 선거기간에는 하계 휴가기간과 겹쳐 투표율이 낮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투표참여를 독려하기로 했다.
19일 현재 천안 을(乙) 지역의 국회의원 예비후보자로 등록한 사람은 ▷호서대교수 엄금자(56세·한나라당) ▷(재)김구재단 이사장 김호연(55세·한나라당) ▷연세멘파워 비뇨기과 대표원장 박중현(42세·한나라당) ▷민주당 충남도당 대변인 박완주(·43세·민주당) ▷제일방재 대표 강방식(51세·자유선진당)이다.
강방식은 지난 6·2지방선거에서 도의원 제2선거구에 출마해 낙선, 곧바로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에 나섰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