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대 천안시의회가 지난 17일(목) ‘제138회 임시회’ 폐회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6·2지방선거에 떨어진 의원들과, 비례대표출신 의원들도 함께 했다. 비리혐의로 선거에 나오지 못한 류평위 의장도 얼굴을 보였다. 성무용 시장은 “그동안 수고 많았다”며 폐회 후 일일이 악수하며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했다. 의원들은 마지막 식사(점심)를 냉면으로 마무리했다.

매주리 도시관리계획변경 ‘위원회 의견채택’

총무복지위원회(위원장 전종배)는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으로 영화업자와 비디오물 제작·배급업 신고가 시로 이관됨에 따라 관련 신고 또는 변경에 관한 수수료를 조례로 정하는 내용의 개정조례안을 심의, 원안가결했다. 또한 여성회관과 시민문화회관이 통폐합돼 ‘시민문화여성회관’으로 신설됨에 따라 관련 조례를 제정하는 관리운영조례안을 원안가결했다.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유영오)는 모두 8가지 안건을 심의했다.

공공하수도 사용요금 가산금 징수시 납기경과 후 1개월 이내 납부시 연체가산금을 일할계산해 징수토록 하는 ‘상수도급수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심의해 원안가결했다. 또 농지법 개정으로 ‘농지관리위원회’가 폐지됨에 따라 그에 따른 동 조례를 폐지하기 위한 ‘관련조례 폐지조례안’도 통과시켰다.

천안 제3일반산업단지 확장사업에 따른 보증채무부담 연장을 위한 동의안도 원안가결했다. 채무보증액 1500억원을 1년 연장해주는 것으로, 천안3산업단지 확장사업은 천안시에 첨단산업 유치를 위해 시가 20% 지분출자해 추진중인 중점사업이다.

이외 ‘2025년 천안도시기본계획(안)’과 ‘관리지역 추가세분화(안) 수립’,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안) 2건’, ‘천안시 기본경관계획(안)’에 대한 의견청취건을 찬성채택했다.

다만 천안시 성환읍 매주리 21번지 일원에 대한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안)에 대한 의견청취에서 의회는 ▶미매입토지에 대하여 협의매수를 원칙으로 할 것 ▶기존 등산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사업계획에 반영할 것 ▶분수대 주변광장으로 계획된 곳과 기존 저수지 수변공간을 개발한 후 지역주민에게 조건없이 문화공간으로 개방할 것 ▶공람기간 중 접수된 주민의견을 최대한 반영할 것 등의 위원회 의견채택을 내놓았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