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로부터 삼남의 사람과 문화가 만나고 어우러졌던 천안삼거리에서 다양한 문화예술의 무대가 마련된다.
천안시는 6월5일부터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천안박물관 야외무대와 천안삼거리 공원의 공연장에서 누구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상설 공연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공연은 무더위가 심한 8월을 제외하고 시립예술단이 국악, 풍물, 창작음악, 전통무용, 합창 등 다양한 장르의 생활공감형 공연을 40여 분에 걸쳐 연출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흥타령풍물단이 웃다리․영남․호남 풍물 등 ‘연희로 만나는 삼남의 문화’로 흥겨운 시간을 마련하고, ‘스토리텔링 콘서트’는 국악관현악단이 전통국악을 기반으로 비틀즈와 가요메들리 등을 들려주며 재미를 더한다.
시립무용단이 마련하는 ‘몸짓, 세상을 말하다’는 전통무용으로 사랑가, 나비와 창모, 진도북춤 등을 선보인다. 시립합창단과 교향악단은 즐거운 해설과 함께 하는 ‘헬로 클래식’으로 금관5중주, 합창, 중창, 독창 등으로 대중과 친숙한 음악과 노래를 들려준다는 구상이다.
특히 천안시는 삼거리공원의 상설 문화프로그램 운영을 천안시티투어와 인근 천안박물관, 독립기념관 등과 연계한 관광 프로그램으로 자리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문의/ 시청 문화관광과(521-5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