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누구나 한 번쯤 꿈꾸었던 동화 속 주인공인 ‘신데렐라’가 한국적 정서와 춤으로 되살아난다.
천안시립무용단(안무 김현숙)은 다음달 5일 오후 3시와 7시30분 시청 봉서홀에서 여섯번째 정기공연으로 가족무용극 ‘신데렐라’를 공연한다.
지난해 국내 최초로 선보였던 천안시립무용단의 ‘신데렐라’는 김현숙 안무자 특유의 섬세함과 독창성으로 동양적 정서를 내포한 새로운 캐릭터로 재탄생한다.
한차원 높아진 기량과 세련미를 가미한 이번 공연은 우리 춤의 우아함과 아름다움을 한껏 표현해내는 동시에 코믹발랄한 의붓언니들, 살아움직이는 시계들의 완벽한 테크닉 등 현실과 환상의 세계를 넘나들며 감동과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2008년 서울무용제 대상 수상으로 안무력을 인정받은 김충한조안무의 다이내믹한 표현기법과 감미로운 음악이 어우러져 환상적이 무대를 연출한다.
여기에 천안시립합창단의 코러스가 더해져 동서양의 절묘한 화합의 앙상블을 보여주며 듣는 기쁨까지 더해준다.
발상의 전환이 이끌어내는 명쾌한 해석으로 누구나 즐겁고 신나게 감상하며 동화 속 주인공과 함께하는 행복한 시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입장권은 홈페이지 천안시문화공연(www.cheonanconcert.com)에서 인터넷으로 예매(1층 5000원, 2층 3000원)할 수 있다.
문의/ 시청 문화관광과(521-5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