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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성 발굴조사 ‘천안향토사계는 찬밥?’

천안향토사계… 발굴조사에 참여요망, 타날문토기는 연구 필요

등록일 2010년05월25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천안향토사계가 위례성 발굴 상반기 1·2차 발굴과정과 결과에 우려를 보였다.

특히 천안향토사계가 공식 조직에 참여되지 못한 것과 발굴조사계획 과정에서 배제된 것에 불만을 터뜨렸다. 향토사계에 대한 존중이 없다는 이유다.

‘충남역사학계 전문성과 천안향토사계 시대적 사명감이 위례성 발굴계획 과정에 참여됐어야 바람직했다. 2000년 전 백제건국 13년 역사를 고증할 수 있는 유적·유물을 찾아낸다는 것이 불가능할 수 있다. 그러나 과거 많은 문헌에서 13년 역사를 기술해 왔고 고지도에서도 정확하게 표시하고 주장돼온 사실을 부인하는 부정적 시각과 접근법은 우려스럽다.’

이들은 발굴조사에 참여한 충남역사문화원 실무진들이 백제초도를 부정적 시각으로 보는 것을 못마땅하게 여겼다. 또한 발굴조사 시작부터 백제초도 13년 역사의 유적을 발굴하려는 절실한 역사적 소명이 부족했다고 판단했다. 이에 백제건국 13년 역사를 무시·외면하고 한성 백제부터 백제역사를 조사·연구하는 접근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조사발굴은 백제초도를 고증할 수 있는 유적·유물은 발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천안향토사계는 하반기 발굴계획에 자신들의 의견과 정서를 존중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제안했다.

한편 타날문토기 발굴성과는 위례성이 백제초도를 입증할 수 있는 단서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타날문토기의 등장시기는 기원전·후로, 철기시대 토기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타날문토기는 토기의 몸통을 다지거나 부풀리기 위해 두들개로 두드려서 삿무늬(돗자리무늬)나 문살무늬(체크무늬)가 생긴 토기를 가르친다. 타날문토기는 몇 년전 위례성에서 발굴된 삼족토기편(三足土器片)보다 몇 세기 올려볼 수 있는 가능성이 있게 됐다.

천안향토사계는 타날문토기가 위례성에서 발굴된 사실과 관련, 비중있는 학술적 연구가 필요하다고 내다봤다.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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