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6·2지방선거에서 천안시장이 되고자 하는 사람은 성무용(한나라당)·이규희(민주당)·구본영(자유선진당) 3명이다. 2006년에 나왔던 양승연은 이번에도 예비후보로 등록했으나 후보등록에서는 포기했다.
2006년 선거에서 여성후보가 3명이었던 반면 이번 선거는 7명이 나서, 여성의 사회활동이 늘고있음을 반증한다. 군대를 다녀오지 않은 남성은 허욱(시의원 가선거구) 한 명 뿐이다.
후보자들에게 법을 어긴 전과는 있을까. 이규희 시장후보가 1건을 갖고 있고, 이용후(시의원 나선거구)가 2건, 서영경(시의원 사선거구)이 1건으로 나타났다. 천안의 등록후보에서 논외로 했던 도지사 선거의 경우 안희정은 전과가 6건에 이른다.
채납액을 갖고 있는 후보도 있었다. 김남학(시의원 가선거구)은 1372만원을, 서은정(시의원 사선거구)은 21만원을 채납한 것으로 드러났다.
후보자중 재산신고액이 가장 높은 이는 김동욱(시의원 나선거구)으로 49억422만원을 기록했고, 반면 이재곤(시의원 가선거구)은 1억1500만원이 마이너스 재산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곤과 함께 마이너스 재산으로 등록한 이는 이윤숙(시의원 가선거구)으로 2979만원이다.
지난 2006년도 지방선거와 비교해선 올해가 약간 숫자적으로 늘었다. 시장선거는 4명에서 1명이 줄었지만, 도의원선거는 14명에서 19명으로 늘었다. 기존 선거구에서 3개 선거구가 늘고, 이에 따른 도의원수도 3명이 늘면서 발생한 현상이다. 시의원선거는 39명에서 44명으로 늘었다. 전에 낙마했던 이들이 재도전하고, 여기에 새로운 도전자가 나타나면서 약간 는 것. 정당공천을 받게 되면서 무소속 출마는 전체 66명 중 3명 뿐이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