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인구가 올해만 5140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천안시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현재 인구는 55만6558명이다. 지난해 말 55만1418명 이후 지속적인 증가세에 있다. 특히 지난해 9월부터 꾸준히 증가, 올해 1월 894명·2월 1022명·3월 1857명·4월 1367명이 증가했다.
구청별로는 동남구가 24만444명으로 2590명이 늘었고, 서북구는 30만4776명으로 1798명이 증가했다. 외국인도 1만1338명으로 752명이 늘었다.
지역별로는 청수지구 택지개발지구와 신규 아파트단지 입주가 시작된 청룡동이 3만5504명으로, 2222명이 늘어 가장 증가폭이 컸으며, 백석동 1474명, 신방동 1072명, 부성동 835명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목천읍(-213명), 성거읍(-213명), 쌍용2동(-178명) 등은 인구가 감소했다.
천안시 인구증가는 지난해 하반기 4254세대의 아파트 입주가 시작된 일봉·신방·청룡·성환·백석·부성동 등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으며, 기업유치에 따른 근로자 이주와 대학 신입생의 전입, 인근지역으로 전출 감소 등이 증가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올 상반기에 5개 지역 4878세대의 아파트 입주와 하반기 5개 지역 2693세대의 아파트가 입주 예정이어서 당분간 인구증가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천안시는 오는 8월이면 인구 56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