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휴대폰 찾습니다.”
수명이 다했거나 고장 등으로 쓰지 않는 폐휴대폰의 대대적인 수거운동이 펼쳐진다.
천안시는 5월부터 6월까지 숨은 자원찾기 프로젝트 범시민 폐휴대폰 모으기 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휴대폰은 교체주기가 짧아 많은 양이 배출되는 반면 수거율은 40%로 낮은 실정. 시는 휴대폰의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행정기관, 학교, 대형할인매장, 기업, 사회단체 등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수거운동을 추진하기로 했다.
재활용이 가능한 폐휴대폰은 매각하고, 사용할 수 없는 것은 재활용업체에 공개매각해 불우이웃 성금 등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번 기간에 1만2500대를 수거목표로 삼고, 휴대폰 기부자에 대해서는 기념품이나 경품 응모기회를 제공해 참여를 유도하기로 했다.
2008년 기준, 폐휴대폰 발생량은 1826만대로 수거율은 47%로 추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