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천안에 영구 귀국한 사할린 동포들이 천안나들이를 했다.
사할린동포 80여 명은 4월27일과 29일 천안 시티투어를 이용해 지역의 주요 유적지와 관광지를 찾아 천안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천안지구협의회(회장 유언년)의 지원으로 추진된 것으로, 사할린 동포들은 망향의 동산, 독립기념관, 유관순열사 사적지 등을 돌아보며 천안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했다.
지난해 12월 사할린 동포 101명이 청수동 청수택지개발지구 아파트에 영구 정착하고 있으며, 그동안 고국생활 정착을 돕기 위해 각계의 따뜻한 후원과 한국어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