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나라현립 농아학교 교사와 학생들. 일본 나라현립 농아학교에서 4월26일(월) 나사렛대학교를 방문했다.

학생과 교사로 구성된 14명은 이날 재활복지특성화대학으로 알려진 나사렛대학교를 방문, 캠퍼스 투어와 재학생들과 교류시간을 가졌다. 이들의 목적은 졸업 후 학업을 연계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살펴보고자 하는 것. 한 일본학생은 “같은 청각장애를 가지고서도 성공적으로 학업에 열중하는 모습에 희망을 가지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재 나사렛대 유니버셜캐릭터디자인학과에는 55명의 청각장애학생이 수학하고 있다.

이번 만남을 주관한 나사렛대 국제처 이회능 처장은 “앞으로도 해외기관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우리 대학의 우수한 교육시스템을 전수하고, 국경과 장애를 넘어 세계적인 인재를 양성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