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지역 최초로 설치되는 ‘원형보도육교’ 설치 공사가 전체 55% 공정을 보이며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천안시는 불당대로에 길이 206m, 폭 4.5m 규모로 설치되는 원형보도육교는 기초파일과 교각기초공사를 마무리하고 교각설치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원형보도육교 설치공사는 지난해 장애인단체의 승강기 설치요구를 받아들여 4곳 진출입로에 승강기 설치를 확정했다. 또한 경사로 옆에 계획했던 계단을 없애 장애인, 노인, 임산부, 어린이 등 교통약자의 이동편익을 돕기로 하고 설치공사를 본격화했다.
현재 교각설치와 함께 상판제작, 조립작업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으며, 5월에 주탑과 상판거치작업이 추진되며, 승강기 설치와 부대공사를 거쳐 오는 7월 모든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원형보도육교는 교통섬과 가속차로를 설치하고 안전사고 예방 및 운전자 시야에 불편을 주지 않도록 했으며, 조명시설을 갖춰 야간경관의 랜드마크 이미지 창출과 이용자 편의를 고려한 점이 특징이다.
원형보도육교는 교육시설과 주거단지, 상업지구를 동시에 이어주는 보행자 이동기능은 물론 주변의 경관과 조화를 이루며 새로운 명소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