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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선진당 경선 ‘못마땅한 이태복’

후보자간 비공개토론 부당함 주장, 마감시한 넘긴 접수 법에 맡겨

등록일 2010년04월21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도민을 모욕하는 쇼는 집어치워라!”

자유선진당 충남도지사 예비후보로 나선 이태복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잔뜩 화났다. 충남도지사 자유선진당 후보경선에 이태복 장관 외에 박상돈(천안을) 국회의원이 나선 상황. 중앙당 공천심사위원회가 15일(목) 공심위원 앞에서 비공개 토론한다고 통보했기 때문이다.

“무엇이 무서워 밀실토론하는가.”

이 전 장관은 경선과 관련, 공개방송으로 토론하고 여론조사를 통해 후보결정을 희망하고 있지만 공심위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자 ‘불공정 경선룰’이라며 반발하고 나선 것.

그는 공심위의 밀실결정 방식이 결국 상대경쟁자인 박상돈 의원을 보호하기 위한 꼼수라고 지적하며 “선진당의 명예를 더럽히고 도민을 모욕하는 공심위원들은 즉각 사퇴하고 사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전 장관은 “밀실담합에 의한 불공정 경선에는 참여의사가 조금도 없다”고 못박았다.

또한 박상돈 의원이 마감시간이 넘어 서류를 제출한 것에 대해서도 14일(수) 법원에 ‘충남도지사 후보자 자격에 관한 공천심사 효력정지가처분신청서’를 접수했다. 재등록절차를 밟을 것을 요구했지만, 박 의원측이 출마선언하고 공심위 역시 접수에 문제가 없다는 말에 강력대응하기로 한 것.

이 전 장관측은 ‘마감시한을 넘긴 접수서류는 명백히 법과 원칙을 무시한 처사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자유선진당의 입지를 심각히 줄어들게 할 것’이라 자신했다.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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