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의 대표적 청정지역인 북면이 웰빙형 농촌으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천안시 북면사무소에 따르면 지역의 자연환경을 활용해 양곡리가 녹색 농촌체험마을, 운용리가 살기좋은 녹색마을만들기 사업대상자로 선정됐다.
58세대, 147명이 거주하는 북면 양곡리(이장 이붕재)는 지난해 희망근로프로젝트 사업과 연계해 살기좋은 녹색마을만들기 사업대상자로 선정돼 대대적으로 마을환경을 개선했다.
양곡리는 1억원을 들여 연못 및 폭포조성, 거북모양 돌탑조성(2곳), 마을진입로옹벽 벽화그리기, 6곳의 돌탑쌓기 등을 조성했다. 또한 마을 주변에 조팝나무, 진달래, 철쭉 등을 심어 쾌적하고 특색있는 마을로 새단장을 마쳤다.
농촌체험행사로 짚풀공예, 두부만들기, 고구마 묵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만들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양곡리는 농림식품부의 ‘녹색농촌체험마을(3억원 지원)’로 지정받아 전국 최고의 테마형 마을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또 82세대 184명이 거주하는 운용리(이장 조원경)는 산림청이 추진하는 ‘산촌생태마을’로 지정받아(3년간 14억원 지원) 친환경 농촌마을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