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기 사회당 충남도당위원장이 천안시의회 가선거구 후보로 선출됐다.
사회당 충남도당은 3월27일 충남도당대회를 열어 2010년 지방선거에 출마할 후보를 선출했다. 김용기 위원장은 이날 기초의원 후보로 선출된 후 예비후보로 등록해 선거운동에 나서고 있다. 사회당 소속 예비후보로 등록한 이는 김 위원장이 유일하다.
충남도당대회를 통해 선출된 김용기 후보는 사회당에서 정당이나 시민사회단체 등에 제안하고 있는 ‘기본소득연합’의 후보가 된다. 기본소득은 어떠한 자산심사나 노동요구도 없이 모든 사회구성원에게 개별적으로 지급하는 조건없는 소득이다. 기본소득은 생활을 충분히 보장하는 수준으로 매월 지급하며 교육, 의료, 주거, 보육, 노후 등의 기본복지와 함께 한다.
김 예비후보는 “진보정치가 끊임없이 이상과 희망을 품어야 민중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이라며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지역주민의 삶에서 기본소득을 이야기하고 녹여내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