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동남구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최성진)가 공명선거를 위한 깜짝 이벤트를 가졌다.

2010 배구플레이오프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 전이 치러지는 지난 3월3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천안연고 배구단인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단장 김병관)와 함께 공명선거 퀴즈이벤트 및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경기 시작 전에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공명이와 사진찍기’, ‘홍보용품 제공’, ‘1인8표와 돈선거 근절 홍보물 배부’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실시했다. 경기중에는 체육관 내에 설치돼 있는 대형전광판을 통해 5000여 명의 관람객을 대상으로 공명선거퀴즈를 낸 후 핸드폰 문자메시지를 통해 응모한 관람객중 정답자를 추첨해 문화상품권 등을 제공했다.

금번 선거에서 선거법 위반행위를 신고하면 받을 수 있는 최고금액(5억원)을 묻는 질문에 875명이 응모해 756명이 정답을 맞췄으며, 특히 사회자가 장내 멘트를 통해 금번선거의 과태료, 포상금제도와 천안시민이 공명선거에 앞장서줄 것을 당부하는 등 지방선거의 관심을 고조시켰다.

현대캐피탈 김병관 배구단장은 깨끗한 스포츠정신이 이번 지방선거에도 이어져 우리 모두가 바라는 공명선거가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명선거 정착을 위해 다양한 매체와 방법을 통해 홍보활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