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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이 함께하는 ‘나무심는 계절’

올해 관내 주요산림에 36만그루 식재, 일반인 대상 나무시장도 활기

등록일 2010년04월07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지난 3월18일 열린 천안발전회 월례회에서는 산림자원을 보호하고 가꾸는데 지역의 기관·단체가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들은 산불발생 위험이 큰 시기를 맞아 산불예방에 기관·단체가 힘을 모으고 나무심기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하기로 의견을 같이 했다.

천안시는 올해 주요산림에 36만그루의 나무를 심기로 했다. 4월중 집중적으로 실시되는 조림사업은 모두 3억원을 들여 광덕면 매당리를 비롯한 40필지에 12종을 심는다.

천안시가 밝힌 올해 나무심기는 70만그루에 달한다. 경제수 조림으로 66만그루를 심고 속성 경제수는 2만1000그루를 심는다. 또 향토숲 조성으로 4000그루, 큰나무 조림으로 5000그루를 심는다는 계획이다.

천안 산림조합의 나무시장을 통해 판매되는 20만그루도 지역 곳곳에 심겨질 것으로 보인다. 시민들은 식목일 및 한식일을 중심으로 집 안팎 등지에 나무를 심기 위해 시중가보다 20~30% 저렴한 산림조합의 ‘나무시장’을 통해 구입하고 있다.

충남도는 올해 163억원을 투입해 천안시를 비롯한 충남관내 16개 시·군에 582만5000그루의 나무를 심는다. 바이오 순환림을 대대적으로 조성해 저탄소 녹색성장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함이다.

이에 따라 올해 나무심기는 우량목재 공급조성을 위해 183만6000그루,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산림바이오 매스 순환림을 조성하기 위해 256만5000그루를 심는다. 또한 한계농지나 마을공한지 등에 산림과수 24만그루를 심고, 고부가가치의 기능성 임산물 생산을 위한 웰빙바이오밀원 숲 조성을 위해 34만4000그루를 심는다. 충남도는 이밖에도 토지소유자가 직접 수종을 선택해 심은 후 묘목대를 지원하는 유휴토지조림도 실시하고 있다.

한편 천안시는 봄을 맞아 도로변 가로수에 대한 가지치기 작업을 추진한다.

4월 중순까지 시행하는 이 작업은 버들거리, 원성천변, 삼거리공원, 공단지역 등 주요도로변의 가로수 2100여 본에 대해 중점적으로 이뤄진다. 이번 작업은 잎이 무성해져 교통장애 및 전기합선 등이 우려되는 능수버들, 은행나무, 플라타너스 등이 대상이 된다.

태학산 자연휴양림(521-2864)과 태조산공원(521-2861)은 3월부터 10월까지 ‘숲 해설가’를 운영하고 있다. 숲 해설가는 산림을 찾는 관광객에게 산책로 등을 돌며 숲의 기능과 역할, 산림의 특색 등을 설명해 준다. 숲 해설은 1일 1회 운영하며 1회 15명 정도의 인원이 함께 참여할 수 있으며 전화 및 현장예약이 가능하다.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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