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객의 심금을 울렸던 1950년대 추억의 영화를 만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천안박물관은 4월1일부터 6월6일까지 ‘레디액센! 1950년대’라는 기획전시회를 갖는다.
이번 전시는 문화와 산업의 격변기인 1950년대 영화사를 조명함으로써 영화 속에 반영된 당시의 시대와 삶의 모습을 이해하고 추억을 되살리는 기회를 제공한다.
주요 전시내용은 각종 영화포스터 120여 점과 영화관련 소품 및 영화스크랩북 등을 한국영화와 외국영화로 나눠 소개된다. 도 한국영화사 및 한국 여배우 열전에 관한 패널을 제작, 박물관 로비 등에 소개하고 영화인인터뷰, 영화속 명장면 등을 영상물로도 볼 수 있다.
관람객이 영화음악과 포스터를 활용해 홍보물을 직접 제작해 보고 들을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한다. 특히 4월~5월 로마의 휴일, 자유부인, 벤허, 바람과 함께 사라진다, 돌아오지 않는 강, 에덴의 동쪽, 왕과 나, 시집가는 날, 자이언트, 청춘쌍곡선 등 추억의 영화 상영시간도 마련된다.
한편 이번 기획전 개막식은 오는 4월1일 오후 2시 박물관 1층 로비에서 10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