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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세종시수정안 개정법률안 국회제출/ 안희정·이태복 ‘충청인 우롱하는 처사’

민주당·자유선진당 충남도지사 예비후보 입장발표

등록일 2010년03월30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지난 23일 정부가 ‘세종시 수정안 개정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한 것을 놓고 안희정·이태복 충남도지사 예비후보들이 입장을 밝혔다.

일찌감치 도지사 후보로 공천을 확정받은 안희정(민주당) 예비후보는 ‘참으로 가벼운 언행’이라며 “결국 저들이 말하는 핵심은 정부 부처 이전은 못하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수도권이 미어터지건 말건, 헐값분양으로 당진·천안·아산 산업단지가 위기에 빠지건 말건 아랑곳 없다며 “행정수도 공약은 충청도를 위해서 약속한 공약이 아닌, 수도권 과밀을 해소하고 전국 골고루 잘사는 균형발전을 위해 노무현 대통령이 공약한 것인데, 이같은 진의마저 왜곡하는 행태가 개탄스럽다”고 힘주어 말했다.

안 예비후보는 “충청도에서 세종시를 지켜낸다면 전국 모든 곳이 행복해질 것이며, 충청도는 대한민국을 이끌어가는 중심이 될 것”이라며 그 길을 안희정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태복(자유선진당) 예비후보도 성명서를 통해 “수정안 개정법률안으로 4월국회를 투쟁국면으로 몰아가는데 우려를 금치 못한다”며 개정법률안의 국회제출을 반대했다.

그는 지난 3월4일 여론조사전문기관인 리얼미터 조사시 대전·충청지역 반대 65.6%로 찬성 31.7%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을 언급하며 “이같이 충청도민들을 토끼몰이하면서 충청인의 자존심을 짓밟고 있는 현실에 참담한 심정”이라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원안관철만이 해법임을 강조하며 “충청도민의 권익과 자존심을 위해 단호히 싸워나갈 것”임을 천명했다.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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