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적인 쓰레기 투기지역이 희망을 일구는 감자밭으로 변모해 화제가 되고 있다.
서북구 쌍용3동 주민센터(동장 박미숙)는 26일 상습적인 쓰레기 불법투기로 방치되던 지역을 희망근로사업을 통해 밭을 일궈 감자파종을 마쳤다.
갈끔하게 일궈진 감자밭은 215㎡ 규모로 희망근로참여자 중 영농경험이 있는 주민 10여 명이 힘을 모아 만들었다.
지역주민들은 악취발생과 미관저해로 골칫거리였던 유휴지를 감자밭으로 가꿔 지역을 쾌적한 환경으로 바뀌게 되었다며 반겼다. 쌍용3동 주민센터는 파종한 감자를 수확해 어려운 이웃을 도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