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천원의 콘서트에 사람들의 인기가 높아가고 있다.
매주 셋째주 금요일 저녁시간에 여는 천원의 콘서트는 지난 1월 ‘신동호 교수와 보헤미안싱어즈’ 공연이 1000석 객석을 가득 메웠으며, 이달 19일 두 번째 공연인 ‘재즈피아니스트 론 브랜튼의 로맨틱재즈 7080’ 공연 역시 만원사례를 이룬 것으로 밝혔다.
지난 2008년부터 온영해온 천원의 콘서트는 저렴한 비용(1000원)으로 문화공연을 접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 지역의 새로운 문화프로그램으로 정착하고 있다. 공연의 내용도 클래식에서 대중가요, 재즈, 국악, 무용, 뮤지컬 등 다양하게 기획돼 인기를 끌고 있다.
시는 마니아층과 가족단위 관람객이 꾸준하게 증가해 매회 티켓경쟁이 치열한 상태라고 전했다.
다음달 19일에는 봄맞이 특별공연으로 ‘이탈리아음악가 초청 위대한 벨칸토’ 공연이 준비되고, 5월28일에는 ‘도살풍이춤의 대가, 고 유홍란의 허?허!허숭애비’ 공연을 계획하고 있다.
천안시는 시민들이 좋은 문화공연을 자주 접할 수 있도록 공연기획과 콘서트 운영에 더욱 내실을 기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