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민주당) 충남도지사 예비후보는 11일(목) 충남 위기극복을 위한 3가지 공약을 제시했다.
안 예비후보는 민주당 충남도당에서 ‘행복 충남을 위한 1차투어’를 보고하는 기자간담회에서 충남도의 3대위기로 ▷저출산·고령화 ▷수도권 규제완화 및 세종시백지화 ▷신산업전략의 부재를 꼽았다.
또한 이같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사람중심의 성장전략’이 필요하다며 ▷아이들 무상급식 ▷충청광역경제권 구성 ▷해양항만국 신설의 3가지 공약을 제시했다.
안 예비후보는 “충남의 기틀이 될 아이들을 위해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서해안 시대에 항만 물류의 중심이 되기 위해서는 해양항만국을 신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견해를 내놨다.
안 예비후보는 3~4월 2차투어때는 지역별, 산업별, 계층별로 도민들과 만남을 갖고 도민들의 의지가 모아지는 약속을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덧붙여 이 전 지사가 외국기업과 MOU를 체결했다고 하는 것에 대해 실제 투자로 이어졌는지 집중·확인하겠다고 전했다.
세종시 수정안(백지화) 논란에 대해서도 원안 외에는 납득할 수 없다며 “누구를 뽑았을때 이명박과 한나라당 정권에 가장 강력한 심판이 되는지를 생각한다면 안희정만한 대안이 없다”고 호소했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