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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복 “천안엔 대학문화종합센터가 필요해”

충남도지사 예비후보자로 8일 천안관련 정책 밝혀… 외곽순환경전철, 징용피해체험관 건립 등

등록일 2010년03월15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최용봉(50·한나라당)·안희정(45·민주당)·이용길(56·진보신당)보다 한달 늦게 충남도지사 예비후보로 등록한 이태복(59·자유선진당)씨가 지난 8일 천안시와 관련한 정책을 발표했다.

그가 내건 천안 관련 정책은 ▷천안외곽순환 경전철 개통 ▷대학문화종합센터 건립 ▷체험교육·평생교육·테마관광산업 활성화 부문. 경전철의 필요성에 대해 부품소재 첨단산업 육성과 북부·남부간 격차 완화에 도움이 되며, 교통유통의 거점을 균형화시킬 필요가 있다고 봤다. 또한 13개의 종합대학과 5000여 개의 기업을 가진 천안시에 명품교육도시로의 청사진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대학문화종합센터가 건립돼야 함을 밝혔다. 독립기념관, 아우내 장터 등 항일역사유적이 많은 점도 활용해 일제강점기하의 징용피해체험관 건립 등 이야기가 살아있는 체험교육과 평생교육, 테마관광산업을 활성화해 충절의 산실임을 제고시킬 여지가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아직 예비후보 위치에서, 또한 충남 전역을 아울러야 하는 상황에서 이날 ‘정책발표’는 깊고 넓게 담아내지 못했다.

한편 이 예비후보가 제시한 7가지 도정과제로는 ▷으뜸가는 복지네트워크 구축 ▷10만개의 일자리 창출 ▷16개 시군면에 영농사업단 조직 ▷여성존중의 충남시대 개막 ▷임진왜란 12전승 기념관과 징용피해체험관 건립 ▷도민프로축구단 창단 ▷서해안고속도로 충남구간 확장 및 KTX 천안아산역과 장항역간 새만금 연결추진이다.

이 예비후보는 “나는 출세나 자리욕심에 전혀 관심이 없고, 도민을 위하는 체 하면서 자기욕심을 채우는 짓도 하지 못한다”며 도민들이 자랑스러워하는 도지사가 반드시 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다음날인 9일 오후 3시 천안 원성동 소재 사무실에서 ‘선거사무실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류근찬 의원과 이윤구 전 대한적십자총재, 이문원 전 독립기념관장, 이시우 보령시장 후보자 등 많은 당원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태복 예비후보가 살아온 길’ 영상화면을 보여주는 것으로 시작한 개소식에서 이 예비후보는 “충청인의 자존심을 손상시킨 세종시 원안관철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16개 시군구의 현안문제를 바탕으로 활로를 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상돈(천안 국회의원) 자유선진당 충남도당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명박 정권의 심판과 자유선진당을 중심으로 충남도민이 단합할 수 있는가가 이번 6·2선거에 부여된 의미”라며 이태복 도지사 예비후보자와 자유선진당의 건승을 빌었다.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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