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시립교향악단의 올해 ‘첫번째 정기연주회’가 4일 봉서홀에서 있었다.
열두번째를 맞는 이번 정기연주회는 안재성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성악과 합창이 함께 하는 감미로운 음악선율을 들려줬다. 천안시립합창단과 소프라노 양기영, 메조소프라노 최정숙, 테너 김정현, 바리톤 양광열 등 정상급 성악가가 출연해 가곡과 오페라 등을 선사했다.
이날 무대에 오른 연주자들은 요한 슈트라우스의 오페라 ‘박쥐’와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중 ‘투우사의 노래’, 우리가곡 ‘희망의 나라로’ 등을 소개했다. 또한 카로딜로의 ‘무정한 마음’, 흘드리지의 ‘세상 끝날 때까지’, 모차르트의 오페라 ‘돈 죠바니’ 등을 열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