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극 ‘사랑에 속고 돈에 울고’가 18일(목) 봉서홀에 오른다.
‘홍도야 우지마라’로도 널리 알려진 이 작품은 북한배우 출신의 김혜영씨를 비롯해 최주봉, 이대로, 이한수 등 베테랑 배우들이 대거 등장해 눈길을 끈다. 시 기획공연인 이유로 ‘1만원’의 저렴한 입장권도 놓칠 수 없는 기회.
이 작품은 1936년 7월 한국 최초의 연극전용상설극장(동양극장)에서 초연된 이래 광복 전 한국 연극사에 가장 많은 관객이 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새롭게 악극으로 태어난 이 작품은 원작에 충실하면서도 순수한 사랑과 희생에 대한 현대적인 재해석과 함께 민족의 애환과 정서를 재해석해 중장노년층은 물론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도록 했다. 문의/ 521-5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