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맨위로

천안시 ‘자원화효율 높인다’

음식물자원화시설 내부보강으로 30톤 늘려, 민간기업도 폐열 자원화

등록일 2010년01월25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천안시가 자원화시설의 이용율을 높이고 있어 주목된다.

시는 음식물 자원화시설에 대해 내부시설 보강을 통해 1일 100톤을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70톤에서 30톤이 증가했다. 이는 시설확장 없이 건조기와 발효기 함수율을 60%에서 50%로 낮춤으로써 가능하게 됐다. 이에 따라 시 음식물자원화시설은 지난 18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 1일 100톤의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하고 있다. 음식물쓰레기 처리용량이 확대됨에 따라 효율적인 음식물쓰레기 수거와 시설확장 및 음식물처리비 등의 예산절감 효과를 가져오게 됐다.

천안지역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는 1일 150톤 규모로, 이중 100톤을 음식물 자원화시설에서 처리하고 나머지는 민간시설에 위탁처리하고 있다.

폐기물소각장을 이용한 에너지 재활용시스템이 민간기업으로 확대되는 반가운 소식도 들렸다.

동남구 광덕면에 있는 사업장폐기물 중간처리업체인 ㈜세한환경(대표 오병우)은 폐기물 소각 후 발생되는 폐열을 이용, 시간당 약 5톤의 스팀을 생산해 다른 민간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이로 인해 세한환경은 연간 12억원의 판매수익을 기대하고 있으며, 공급받는 ㈜한솔제지도 연간 8억원의 원가절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기존에는 폐기물을 소각한 후 발생하는 폐열을 대기오염 방지시설을 거쳐 대기중에 방출해 왔다.

한편 천안시는 백석동 생활폐기물 소각장에서 1일 360톤의 스팀을 생산해 삼성SDI㈜에 유료로 공급해 연간 25억원의 재정수익 창출과 소각장 연간 운영비의 42%를 절감하고 있다.

시는 재활용선별률도 40%에서 50%대로 높여 자원 재활용률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학수 기자>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뉴스 라이프 우리동네 향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