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올해 5780억원을 조기 집행하기로 했다.
천안시는 정부의 지방재정 조기집행 대책에 부응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올 예산을 비롯해 기금, 이월예산 등 모두 1조2163억원의 47.5%를 조기 집행한다고 밝혔다.
집행대상은 집행효과가 큰 경비 위주로 10억원 이상 사업과 일자리 지원, 서민생활안정, SOC 확충 등 지역경제와 밀접해 파급효과가 큰 사업에 대해 중점적으로 이뤄진다.
분야별로는 물건비사업 617억, 경상이전사업 709억, 자본지출사업 3595억, 기금사업 78억, 이원사업 781억 등이며 이중 상반기에 60%인 3595억원을 집행하고 하반기에 나머지 2312억원을 집행한다는 것. 계획된 사업이 조기발주될 수 있도록 405건 293억원에 달하는 사업에 대해 ‘합동설계반’을 구성·운영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