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관광문화 활성화를 위해 시행정이 두 팔을 걷었다. 초점은 ‘천안12경’.
시는 올해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천안지부(지부장 방일원)와 함께 천안12경 전국사진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전은 오는 11월까지며,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공모작품은 천안12경의 아름다움을 표현해낸 것으로, 미발표된 사진이면 된다. 작품규격은 있으되 출품수 제한은 없다. 천안시는 대상1점에 상금 300만원을 걸었으며, 입선작 이상 작품의 저작권과 소유권은 천안시로 귀속된다. 이외 금상은 200만원, 은상 2점은 각 100만원, 동상 5점은 각 50만원을 책정했다.
천안시가 지난해 선정한 천안12경은 천안삼거리, 독립기념관, 유관순 열사사적지, 아라리오광장, 병천순대거리, 태조산각원사, 광덕산 설경, 천안종합휴양관광지, 왕지봉배꽃, 입장 거봉포도마을, 흥타령축제, 천호지 야경이다.
이에 발맞춰 천안12경에 대한 문인들의 글솜씨가 빛을 발할 예정이다.
사진 외에도 각종 시, 수필 등을 통해 12경을 표현해내는 것을 검토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사진과 글을 함께 얻는다면 훨씬 풍부한 홍보능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