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첨익(如虎添翼)-호랑이가 날개를 단 격.
성무용 천안시장은 4일 시무식에서 “범띠해를 맞은 2010년은 여호첨익의 해가 되도록 하자”고 밝혔다. ‘여호첨익’은 호랑이가 날개를 단 것과 같이 하늘로 비상해 더 큰 일을 이루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시청 직원들도 올해는 청렴한 공직분위기와 투명한 행정, 깨끗한 사회만들기에 앞장설 것을 결의하고, 시민에게 희망과 신뢰주는 참 봉사자로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주요도시인프라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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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일반산업단지 착공과 3산업단지 확장
-팽성상수원 보호구역 해제
-2009천안웰빙식품엑스포 성공개최
-2009천안국제e-스포츠 문화축제 성공개최
-WHO 국제안전도시 공인 및 국제건강도시연맹 가입
-북천안IC 착공
-제4지방산업단지 천안나들목~두정동구간 개통
-원성천 생태하천 조성 마무리
-행정타운 조성 및 청수지구 택지개발사업 준공
-두정도서관 개관
-아우내 독립만세운동 기념공원 및 순국자추모각 건립
-재활용선별장 건립
-경관육교 설치 및 옛 삼거리 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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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근심엽무 이뤘다’ 자평
천안시는 지난 2009년을 ‘근심엽무(根深葉茂-뿌리가 깊으면 잎이 무성하다)’로 내걸고 한해를 보냈다.
자평하기로는 경제난과 수도권규제완화 등 어려운 여건에도 도시인프라 구축과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결실을 거뒀다. 상반기 5018억원을 조기집행해 경제살리기 분위기를 이끌었고, 22개 사업 1만5821명의 일자리 창출과 소외계층 지원 등에 집중했다. 이런 노력으로 역대 최대규모인 216개 기업유치를 성사시켰다.
도시브랜드 가치와 관련해 천안시는 지난해 각종 평가에서 ‘27건’의 수상성과를 올렸다. 중앙부처 평가 10건, 충남도단위 9건, 기타분야 9건 등이다.
행정안전부의 희망근로프로젝트 종합평가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것을 비롯해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 복지서비스부문 최우수 ▷환경부의 남은 음식 우수제품 자원화시설 공모전 우수 ▷보건복지가족부의 다문화가족 지원사업 우수 등으로 장관표창을 받았다.
충남도 평가에서는 ▷에너지절약 촉진대회 최우수 ▷농수산물 수출유공 최우수 ▷정신보건사업 최우수 ▷농촌지도사업 최우수 ▷종합세정 종합평가 우수 등의 상과를 올렸다.
또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의 지방자치경쟁력평가 종합1위 ▷한국 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매니페스토 우수사례경진대회 우수 ▷주택도시연구원의 활력넘치는 도시 전국3위(지방1위)를 했으며, 특히 2009년도 지방자치경쟁력 조사에서 시(市) 단위 종합1위에 올라 전국 최고수준의 도시경쟁력을 입증받았다.
이밖에도 ▷문화관광부문 대상 ▷지역농업발전 선도상 ▷농업연구 공로상 ▷저탄소 녹색성장 추진 등에서 수상한 점도 의미있는 평가로 분석했다.
성무용 천안시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모든 분야에서 역동적인 성과를 올릴 수 있었던 것은 공직자들의 열정과 시민여러분의 적극적인 성원이 있어 가능했다”고 밝혔다.
한편 인구증가 부문에도 겨우 체면을 차렸다.
그동안 매년 ‘1만명’ 가량 증가해오던 천안시 인구가 2009년 상반기 한때 감소세를 보였지만, 결국 3700여명이 늘어난 것으로 한해를 마감했다. 2009년 말로 천안시 인구는 ‘55만1418명’을 기록했다. 여기에는 외국인 1만586명이 포함된 숫자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