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확대간부회의에서 성무용 시장은 어떤 말을 했을까?
지난 6일(수) 오후 4시 시청 상황실. 성 시장이 가장 먼저 꺼낸 말은 ‘청렴한 공무원상’이었다. 지난해 공무원 비위문제로 행정불신이 팽배했던 만큼 올해 첫 시작은 비위없는 원년을 기대하는 바가 크다.
성 시장은 “공직자로서 자긍심을 갖고 지역사회에 희생·봉사의 자세와 실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언행을 조심하고 골프장 출입을 자제해줄 것을 주문했다. 특히 올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업무적으로 선거법에 저촉되지 않도록 중립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일부 비판이 있었던 제설작업 문제와 관련해선 평소 대비책을 잘 세워둘 것과 민간부문 단체와 시민들이 ‘내 집 앞 눈치우기’를 생활문화로 받아들일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