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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티투어 ‘올해 4047명 이용’

3월부터 11월까지 133회 운영… 신종플루 악재에도 선전

등록일 2010년01월05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올해 천안 시티투어를 이용한 관람객은 몇 명일까.

천안시는 시티투어를 시작한 3월부터 11월까지 모두 ‘4047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했다. 133회를 운영해 차량 1대에 평균 30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8년 145회 4200명이 이용한 것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대당 합승자수는 30명으로 같은 것.

김정희 시 문화관광과 담당자는 “가장 성수기인 8월에서 10월까지 신종플루로 인한 관광업계의 위축을 고려하면 매우 선전했다”고 분석했다.

올해 시티투어 이용객은 성인이 전체의 38.1%로 제일 많고 다음이 어린이 34.5%, 노인 20.9% 순이었다. 외국인도 2.6%(105명)가 이용했다. 이를 볼때 그동안 많은 비중을 차지했던 노인층 이용이 줄어든 반면 가족단위 체험관광이 크게 늘은 것으로 시는 풀이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43.9%로 제일 많고 이어 천안 44.2%, 충청권 5.1%, 영남권 3.9%, 외국 2.2%, 호남·제주권 0.7%가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천안시민과 함께 열차나 전철 등 접근이 비교적 쉬운 수도권 주민들이 시티투어를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

천안 시티투어는 올해 정규코스 이외 웰빙식품엑스포와 연계한 고구마캐기, 호두따기, 밤줍기 등의 체험코스와 함께 계절별로 왕지봉 배꽃, 거봉포도수확 등 특색코스를 개발해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천안박물관 등 새로운 코스 발굴과 함께 코레일과 업무협약을 통해 열차관광객을 적극적으로 유입한 점도 큰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했다.

천안시티투어는 지난 2007년 한국관광공사가 전국 61개 지역 시티투어를 대상으로 벌인 모니터링 평가에서 우수시티투어 5곳 중 한곳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천안시는 매주 4회(화·목·토·일) 오전 10시 천안역 동부광장에서 출발해 주요유적지와 관광지를 순회한 후 오후 5시에 종료하는 시티투어를 운영하고 있다.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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