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雪後登泰華山

등록일 2010년01월05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雪後登泰華山- 金羽

 

掃雪獨登千仞罔 (소설독등천인망)

眼前銀海極茫茫 (안전은해극망망)

猶嫌遐覜礙尖兀 (유혐하조애첨올)

更上一峰天地長 (갱상일봉천지장)

 

눈을 헤치며 홀로 천 길의 산에 오르니

눈앞에 은빛 바다가 끝도 없이 망망하네.

뾰족한 산에 막혀 멀리 볼 수가 없더니

다시 한 봉우리를 오르니 천지가 넓게 보이네.

 

김우의 작품으로 그의 유고집 「강남예설」에 실려있다. 광덕사를 들러 눈 쌓인 태화산(광덕산)을 오르는 감회를 나타낸 시로, 시간의 경과를 잘 표현해 낸 시다.(천안향토자료 참조) 또한 사진은 방일원 천안사진작가협회 지부장의 협조로 이루어진 지난 1일 새벽 광덕산의 해돋이 작품이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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