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로사거리에 공사중인 지하차도를 24일 개통했다.
총사업비 240억원(전액 교부세)을 들인 ‘천안로 지하차도’는 길이 700m, 폭 16m의 왕복 4차로로 시는 그곳 차량 상습정체구간의 교통소통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천안로사거리는 천안나들목, 종합터미널 등과 연계되는 국도1호선과 접하고 있다. 또한 시내권 진입차량과 고속도로 진입차량, 국도 이용차량이 교차하면서 상습적인 정체를 보였던 지역이다.
그런 곳이 이번 지하차도가 개통되면서 그동안 국도1호선 대전-성환 방면 운행차량이 교차로에서 신호대기 없이 통행할 수 있어져 원활한 소통이 가능하게 된 것이다. 또 천안나들목 진입차량도 교통량 분산으로 소통에 도움을 주고, 지난달 26일 개통한 제4산업단지 진입로와 연계돼 역말오거리, 두정역 삼거리의 교통량 분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특히 제4지방산업단지 진입도록의 상호 보완기능을 통해 차량소통의 원활함과 함께 물류비 절감이 기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개통식은 24일 오전 10시50분 관계자 및 주민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가졌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