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21일 미국 비버튼시와 자매결연 20주년 기념으로 한국도서 1260권을 기증했다.
이번 도서기증은 지난 7월 성무용 시장 등이 비버튼시를 방문했을때 그곳 도서관에 한국어 서적이 부족한 것을 보고 기증의사를 밝힌 것이 계기가 된 것.
이번에 전달된 한국도서는 일반도서 377권을 비롯해 아동도서 274권, 초중고 교과서 514권, 향토자료 95권 등이다. 도서기증은 천안시 중앙도서관을 중심으로 교육청, 충남북부상공회의소, 천안시 기업인협의회 등에서 십시일반으로 협력을 받아 성사됐다.
비버튼시도 천안시의 도서기증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한인교포와 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별도의 기증식을 가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