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을 빛낸 ‘2009 10대뉴스’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지난 16일 천안시가 10대 뉴스를 선정했다. 뿌리가 깊으면 잎이 무성하다는 ‘근심엽무(根深葉茂)’를 내세운 올 한해, 천안시는 착실한 대도시기반 구축, 지역경제육성 박차, 균형발전의 전기를 마련한 것으로 자평했다.
이를 뒷받침하듯, 직원 설문조사와 일부 외부전문인사 의견을 수렴해 자신있게 시정 10대뉴스를 꺼내놓았다. 10대뉴스 외에도 ▷2009 천안국제e-스포츠문화축제 ▷두정도서관 개관 ▷도심체전 종합우승을 의미있는 성과로 언급했다.
<김학수 기자>
1. 2009 천안웰빙식품엑스포 성공개최(9월11일~9월20일)
신종플루 확산이라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3년간 준비해온 웰빙식품엑스포를 성공개최해 천안이 웰빙식품산업의 메카로 기반을 다지는 전기를 마련했다. 56만명에 이르는 관람객과 1016억원의 지역경제유발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했다.
2. 북천안IC 착공 및 제4지방산업단지 진입로 개통(11월26일)
북부지역 교통의 새로운 거점과 지역교통 대동맥 기능을 기대하고 있다. 북천안IC는 지난 2월 착공해 2011년 개통하는 사업(595억원)이다. 제4지방산업단지 진입로는 천안나들목에서 두정동 국도1호선에 이르는 2.41㎞ 도로다.
3. 지방자치경쟁력 시(市)단위 종합1위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 평가 2009년도 지방자치경쟁력 조사에서 시 단위 종합1위(535점)를 차지했다. 오산시가 532점으로 2위, 수원시가 529점으로 3위를 얻었다.
4. WHO국제안전도시 공인 및 국제건강도시 가입
천안시는 2017년까지 손상 사망률 50%를 감축해야 하는 WHO국제안전도시 공인 선포와, 건강 최우선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추구하는 WHO국제건강도시 연맹에 가입했다.
5. 원성천 생태하천 조성 및 유지용수 공급(6월22일)
원성천 3.12㎞ 산책로와 자전거도로, 진수광장 등을 조성했고, 하수처리장의 정수된 물을 역펌핑해 1일 1만400톤을 공급하게 됐다.
6. 200개 기업유치 및 제5산업단지 착공
어려운 국·내외 여건에도 천안시는 올해 200개의 기업유치를 이뤄 5117명의 고용창출효과를 얻었고, 120개 기업이 입주하는 제5산업단지를 착공했다.
7. 팽성상수원 보호구역 해제(11월10일)
1987년 이후 22년간 묶여왔던 성환·직산읍 일원 23개 마을 55㎢가 규제에서 풀려 천안 북부지역의 도시발전을 촉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8. 청수지구 택지개발사업 준공
청수지구 택지개발사업으로 동남부권 발전의 거점역할이 기대된다. 청수·청당을 중심으로 한 121만㎡이 개발, 6389세대가 생활하게 됐다.
9. 옛삼거리 복원 및 경관육교 건설
천안삼거리의 상징성을 살려 지역정체성 및 도시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옛 삼거리를 복원 하고 주변에 경관육교를 설치했다.
10. 시민참여 매니페스토 활동평가 최우수(5월28일)
(사)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제3회 전국기초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천안시는 매니페스토 활동분야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