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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천안인구 ‘3000여명 플러스 전망’

2·3·7·8월 감소세에서 9월부터 큰 폭 증가세 전환

등록일 2009년12월09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올 초 급격히 감소했던 인구가 연말로 접어들며 결국 ‘증가지속세’의 예전으로 돌아왔다.

지난 2월 갑자기 1499명이 빠져나가면서 ‘충격’을 던져줬던 인구는 한동안 도마위에 올라 칼질을 당했다. 인구감소가 개발침체의 신호탄이라도 되듯 갖가지 우려섞인 목소리를 낸 것. 아산시는 천안시의 인구감소를 자율통합의 부정적 근거로 제시하기도 했었다.

실제 천안시는 2월뿐만이 아니라 3월 67명, 7월 383명, 9월 168명이 줄어들어 ‘지는 도시’로의 현상을 보였다. 그러던 것이 9월부터 대폭 증가세를 보였다. 9월 1137명을 시작으로 10월 1315명, 11월 1585명이 늘어난 것이다.

인구증가의 배경으로 시는 ‘9월 이후 6개지역 3863세대의 입주가 시작된 것’과 ‘인근지역으로 빠져나가는 전출자가 소강상태를 보인 것’을 들었다. 또한 올해 190여 개의 기업유치로 종사자들이 전입했고, 일부 인근 아산의 탕정·배정지역 전출자가 자녀 교육환경 등을 이유로 유턴현상을 보인 점을 원인으로 분석했다.

인구증가가 도시발전을 담보하는 것은 아니지만, 천안시는 아직 인구증가를 통한 개발, 또는 개발을 통한 인구증가를 염원하고 있는 실정. 이에 따라 다양한 인구증가대책을 세워놓고 있다.

예로 들어 대학생 전입자는 야우리의 맴버스카드를 발급받아 영화관람료나 물품구매시 할인 등을 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기업체나 대학기숙사 등을 방문해 내고장 주민등록갖기운동을 홍보하고 있다.

김갑길 시 총무과장은 “인구 55만명은 안정적인 대도시로의 성장을 이어가는 지표로 상징적 의미가 있다”며 “더욱 도시기반 확충에 매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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