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제4지방산업단지 진입로 1구간 2.4㎞가 시원하게 뚫렸다.
천안시는 지난 11월26일 오전 10시 천안터널 앞에서 개통식을 가졌다. 천안지역 교통의 대동맥 기능을 담당하게 될 전망이다.
4산업단지 진입로는 경부고속도로 천안나들목 앞에서 두정동 국도1호선까지 연결되는 폭 33m 왕복 8차선 도로로, 2005년 10월 착공해 4년 3개월만에 개통했다.
진입로에는 280m의 천안터널과 3곳의 지하차도, 5곳의 교량이 설치됐다. 특히 높이 66m의 국내 최초 대각방향 단열강박스형 아치교인 ‘천안대교’는 관문으로서의 도시미관을 한껏 드높일 전망이다.
제4지방산업단지 진입도로는 2012년까지 3530억원 전액 국비 추진사업이다. 2구간은 지난 2005년 말에 개통했으며, 3구간인 새천안번영로~제4지방산업단지간 2.6㎞는 용지보상과 함께 성성교차로 착공 등 전체 15% 공정을 보이고 있다.
성무용 천안시장은 천안IC 앞 교통난 해소와 산업단지 진입도로 기능을 담당하게 될 제4지방산업단지 진입도로에 대해 “천안의 발전과 번영을 향하는 대동맥 역할을 다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