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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시정역점은 ‘신성장동력 창출’

2010년 시정방향 밝혀- 2010년 예산안 올 당초 예산보다 5.6% 증가한 1조1300억원 편성

등록일 2009년11월25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천안시는 ‘첨단지식기반의 신성장동력 창출’을 2010년 시정 역점방향으로 잡았다.

성무용 천안시장은 지난 20일 오전 11시 천안시의회 제135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2010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통해 이같은 시정운영방향을 밝혔다.

성 시장은 올해 시정을 “유례없는 경제난 속에서도 계획된 주요사업을 착실하게 추진해 100만이 살아도 넉넉한 도시기반을 착실하게 다졌다”고 평가했다. ▷기업유치 및 산업단지 조성 ▷팽성 상수원 보호구역 해제 ▷웰빙식품엑스포와 2009천안국제 e-스포츠 문화축제 성공개최 ▷WHO 국제 안전도시 및 건강도시 공인 ▷북천안IC 착공 ▷제4산업단지 진입로 개통 ▷천안천․원성천 생태하천 조성 등을 의미있는 성과로 꼽았다.

또 내년에도 지방재정은 조기집행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특단의 노력이 요구되고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효율적인 재정운영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성 시장이 밝힌 2010년도 시정운영의 역점시책은 ▷민선4기 계획사업의 차질없는 추진 ▷첨단지식기반 신성장동력 지속 창출 ▷교육․문화․복지 도시경쟁력 강화 ▷삶의 질 으뜸의 정주기반 확충 ▷매력있는 스포츠․명품도시 조성 ▷친환경 미래농업 육성 ▷창의 시정 대도시 행정역량 제고 등 7가지다.

분야별 내용으로 민선4기 계획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 시민과의 약속사업 마무리와 주요사업의 실행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첨단지식기반 신성장 동력 지속 창출’을 위해서는 수도권 규제완화 및 국토 개발정책 변화에 적극 대응하면서 제3산업단지 확장과 제5산업단지, 풍세산업단지, 직산남산지구 산업단지의 차질없는 조성과 황해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국제비즈니스파크 조성 등 차세대 신성장동력산업 육성 및 대도시기반 확충에 전력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문화․복지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방도서관 및 문화청소년수련관 건립 등 평생교육도시 기반 확충, 흥타령축제의 특색화, 천안종합문화예술회관 건립, 문화광장 조성, 전통민속주 전시체험관 및 춤 주제관 건립 등 문화예술 인프라 확충과 추모공원의 가동, 맞춤식 시민건강 증진사업, 장애인․여성 등에 대한 포괄적 복지서비스를 증진한다는 구상이다.

‘삶의 질 으뜸의 정주기반 확충’은 2025년 도시기본계획 마무리와 청당지구, 북부지구, 천안아산 신도시 2단계 지구 등 계획적인 도시개발 추진과 복합테마파크타운 조성, 동서관통도로 개설, 원도심 재개발사업, 남부대로~신방통정지구 연결도로 개설, 천안 경전철,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연결, 풍세 및 제5산업단지 진입도로 등 기간도로망 구축에도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매력있는 스포츠․관광 명품도시 조성’ 분야에 동남부 생활체육공원, 오룡웰빙파크, 천안야구장, 웰빙마라톤코스, 북부스포츠센터 등 체육인프라를 확충하고, 천안삼거리 공원 명소화, 천안종합휴양관광지 조성 등 체류형 관광벨트 조성사업도 역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라고 주장했다.

‘친환경 미래농업의 전략적 육성’을 위해 친환경 농업기반 강화와 웰빙식품엑스포와 연계한 식품산업의 체계적 육성, 11월3일~6일까지 삼거리공원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국제 농기계박람회도 지역 농업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창의 시정 대도시 행정역량 제고’는 제5회 전국 동시지방선거의 완벽한 추진, 정책실명제, 콜센터 운영, 야간민원실 운영 등 시민편의 행정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천안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2010년 예산안은 올해 당초 예산보다 5.6% 증가한 1조1300억원으로 일반회계는 15.3% 증가한 7300억원, 특별회계는 8.5% 감소한 4000억원 규모로 나타났다.

이중 일반회계의 편성은 ▷일반 공공행정분야 689억원(9.4%) ▷공공질서 및 안전분야 73억원(1.0%) ▷교육분야 115억원(1.6%) ▷문화 및 관광분야 623억원(8.5%) ▷환경보호분야 487억원 (6.7%) ▷보건․사회복지분야 2064억원(28.2%) ▷농림수산분야 511억원(7.0%) ▷산업․중소기업분야 114억원(1.6%) ▷도로 및 교통분야 952억원(13.1%) ▷국토 및 지역개발분야 470억원(6.4%) ▷예비비 및 기타분야 1202억원(16.4%) 등이고, 특별회계는 ▷상수도사업 760억원(18.5%) ▷공영개발사업 900억원(22.5%) ▷하수도사업 760억원(19.0%) ▷산업단지 조성사업 1200억원(30.0%) ▷토지구획정리사업 180억원(4.5%) 기타분야 220억원(5.5%) 등을 계상했다.

천안시에 따르면 내년 예산안은 공무원 보수동결 등 경상비 예산 증액을 최대한 억제했다. 신규사업 확대보다는 추진중인 사업의 마무리에 역점을 뒀고, 선택과 집중에 의한 투자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또한 복지, 교육, 문화, 환경, 농․축산 등 부문별로 균형있는 예산 편성과 지방채 1200억원을 상환하는 등 건전재정 운영에 중점을 둬 배분했다.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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