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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위례성 ‘연말까지 발굴’

등록일 2009년11월25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지난 16일 천안시는 관계자 50여명이 참여한 위례산 정상에서 ‘천안위례성 발굴조사 개토제’를 가졌다. 이들은 개토제를 통해 분향강신, 첫잔축원, 축문낭독, 재배, 축문불사르기 등의 순서로 위례성의 성공적 발굴을 기원했다.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이 올 연말까지 시행하는 위례성 발굴조사는 그동안 조사되지 않은 성 내부에 대한 정밀발굴조사로써, 위례성 축조시점에 대한 정확한 자료확보에 초점이 맞춰진다. 또한 위례성 학술연구를 위한 기초자료를 확보해 앞으로 보존관리대책이나 정비 외에도 옛 위례성 복원방안도 모색하게 된다.

한편 1995년엔 서울대 박물관에 의해 시굴조사가 이뤄졌고, 1996년에는 발굴조사를 통해 산성의 축조시기가 통일신라시대 것으로 보지만, 일부 백제토기를 기준하면 4세기 말에서 5세기 전반으로 보는 견해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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